16 Sep '가신(家臣)내각' 시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가신(家臣) 내각' 시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최근 개각을 통해 ‘가신(家臣)’ ‘최측근’으로 불리는 인사들을 요직에 전면 배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베 총리는 19개 장관급 자리 중 17개를 측근으로 채웠고, 무함마드 왕세자는 에너지 장관과 국영 석유회사 회장에 이복형과 ‘심복’을 임명했다. 이를 두고 ‘가신 내각’ ‘이너서클 내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베 내각은 친한 사람들의 바비큐 파티와 같은 ‘바비큐 내각’”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아베와 바비큐 파티 중인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 자랑했던 신임 문부과학상은 ‘사학(私學) 스캔들’에 연루된 인사다. 야권은 “국민 부재(不在)의 ‘도모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