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an '경제 버팀목'들이 무너져 가고 있다
Source : 한국경제 [사설] '경제 버팀목'들이 무너져 가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주저앉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GDP는 전년보다 2.7% 증가에 그쳤다. 2012년 2.3% 후 6년 만에 최저치다. 이 같은 수치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정부소비 증가(5.6%)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1% ‘깜짝 성장’한 덕분에 가능했다. 정부가 대규모 재정 투입에 나섰는데도 성장률이 이 정도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투자, 생산 등 각종 경제 지표들이 뒷걸음질치는 가운데 경제를 떠받쳐 온 반도체 수출마저 급감하고 있어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작년 12월, 27개월 만에 감소세(-8.3%)로 돌아선 반도체 수출은 이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