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Oct 공매도의 수난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공매도의 수난 요즘 증시에서 가장 핫한 종목은 뭐니 뭐니 해도 에이치엘비일 것이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석 달간 일곱 배 넘게 뛰었다. 7월 말까지만 해도 2만3900원으로 떨어졌지만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임상 3상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22일에는 장중 20만9700원까지 오르며 한때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등으로 23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을 정도다. 하지만 빛에는 그늘이 있는 법, 이 회사 주가 급등으로 쓴 입맛을 다시는 이들도 있다. 에이치엘비 주식을 공매도한 투자자들이다. 이 주식의 공매도 잔액은 22일 기준 6670억원으로 코스닥 종목 중 최대 규모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