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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v 마추픽추 가는 길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마추픽추 가는 길 남미 여행 하면 여러 곳이 떠오르지만 잉카제국 ‘최후의 요새’ 마추픽추(Machu Picchu)를 버킷리스트로 꼽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안데스 고봉 자락 위에 떠 있는 듯 자리잡은 이 고대도시는 마치 폼페이 유적을 산 위에 옮겨 놓은 듯 신비로운 자태를 뽐낸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여기까지 가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정반대 편에 있다 보니 일단 지리적으로 매우 멀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만6500㎞에 달한다. 서울~뉴욕 간 거리(1만1068㎞)보다도 5000㎞ 이상 멀다. 게다가 한국에서 직항편이 없어 비행기를 여러 번 갈아타고, 기차와 버스도 이용해야 도착할 수 있다. 우선 페루의 수도 리마로 가야 하는데 미..

필사 2019. 11. 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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