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ly 가장 얇은 '꿈의 신소재' 그래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가장 얇은 '꿈의 신소재' 그래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graphen)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물질이다. 두께가 머리카락 수십만 분의 1인 0.35㎚(나노미터)에 불과하다. 그런데 구리보다 100배 많은 전류를 실리콘보다 100배 빨리 전달한다. 강도는 강철의 100~200배에 이른다. 신축성이 좋아서 고무처럼 잘 휘어지고, 빛이 98%나 통과될 정도로 투명하기까지 하다. 전기가 통하지 않는 플라스틱에 1%의 그래핀만 섞어도 전기가 잘 통한다. 이렇게 놀라운 신소재이지만 학계에 알려진 지는 16년밖에 되지 않는다. 2004년 영국 맨체스터대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흑연에서 이를 추출했다. 이 공로로 두 사람은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