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Feb 세계 IT 휩쓰는 '힌두 파워'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세계 IT 휩쓰는 '힌두 파워' 정보기술(IT)업계의 ‘힌두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에 이어 최근 IBM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인도 출신 IT 전문가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선임됐다. IBM의 경영진 개편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30일 이 회사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3% 치솟았다. 전임자의 재임 8년 동안 주가가 25%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도계 CEO는 글로벌 IT업계를 휩쓸고 있다. 2014년부터 MS의 부흥을 주도해온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알파벳 최고경영자까지 겸하고 있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13년째 어도비 CEO로 재임 중인 산타누 나라옌 등 거물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인도의 매사추세츠공대(MIT)’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