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May 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다베이 준코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여성 첫 에베레스트 등정…다베이 준코 1975년 5월 16일, 한 여성이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해발 8848m)을 밟았다. 150㎝의 작은 키로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그의 이름은 다베이 준코. 등정 당시 세 살 딸을 둔 35세 주부였다. 다베이 준코는 1939년 9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미하루마치에서 태어났다. 1962년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 산악회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주변의 시선이 여전히 따갑던 시절, 다베이는 1969년 일본 최초로 여성으로만 꾸려진 여성산악클럽(LCC:Ladies Climbing Club Japan)을 설립했다. 이듬해인 1970년엔 LCC 회원들과 함께 네팔 안나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