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June "이젠 베트남이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이젠 베트남이다" 베트남 북동부의 하이퐁 경제특구에 최근 중국 기업 16곳이 입주했다. 2017년 말까지 이곳에 들어온 중국 기업은 5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6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한 뒤 입주 기업이 부쩍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하이퐁 경제특구의 고용 인력이 올해 2000여 명에서 2021년 3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미국 등 다른 나라 기업들도 전자제품이나 전화기기 등의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들을 위해 베트남이 새로 건설하는 경제특구만 30개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도 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1조2000억원을 들여 베트남 시가총액 1위 빈그룹의 지분 6%를 확보했다. 한화그룹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