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ep 2021 日 빈집 850만 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日 빈집 850만 채 일본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 현에 있는 주택 10채 중 2채는 빈집이다. 도쿄에서 기차로 2시간 걸리는 오쿠타마에도 2500여 채 중 약 500채가 비어 있다. 젊은이들은 대도시로 떠나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절반을 이룬다. 빈집을 공짜로 줘도 찾는 이가 드물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19년 빈집은 약 849만 채다. 전체 주택의 13.6%에 이른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1000만 채 이상을 ‘빈집’으로 분류했다. 10년 뒤에는 2000만 채가 넘을 전망이다. 원인은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인구 감소, 농촌 일자리 부족 등이다. 일본 인구는 2008년 1억2808만 명에서 지난해 1억2616만 명으로 줄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