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Dec '와이파이 코미디'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와이파이 코미디' “한국에선 쉬는 시간에 땀 흘리며 족구하고, 작업 라인에 가서 땀 식혀요. 일본은 작업시간에 몰두합니다. 휴식시간에는 말 그대로 쉬며 땀 식히죠.” 한국과 일본의 제조 공장을 비교 연구한 어느 전문가의 관찰기다. 한참 전 얘기지만, 달라진 것 같지 않다. 이런 모습만 봐도 생산성 비교에 답이 나온다. 생산성 올리기는 산업현장의 오랜 과제다. 최근 ‘안전’이 과할 정도로 강조되고 있지만, 경제발전의 요체는 생산성 제고다. 생산성의 평가·비교 방식도 다양하다. 자동차 산업의 ‘HPV(조립생산성)’도 그런 지표다. 한 대 조립에 필요한 노동시간으로, 낮을수록 생산성이 높다. 현대자동차 26.8, 도요타 24.1, GM 23.4 … 이런 식이다.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