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Dec 女선장의 탄생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女선장의 탄생 한국 여성으로 외항선의 첫 선장이 된 사람은 구슬 씨(33)다. 한국해양대 출신인 구씨는 한국과 일본에서 항해사 경력을 쌓은 뒤 2017년 싱가포르 선사 BTS탱커스의 화학제품 운반선 선장이 됐다. 한국해양대에 여성 입학이 허용된 1991년 이후 26년 만이었다. 최근에는 국적선사에서 첫 여성 선장이 나왔다. 엊그제 현대상선의 대형 컨테이너선 선장으로 임명된 전경옥 씨(38)는 2005년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3등 항해사로 입사해 2008년 1등 항해사가 된 지 11년 만에 선장으로 승진했다. 전씨는 중동 항로의 ‘현대 커리지’호를 지휘하고 있다. 선장은 배의 모든 승무원을 통솔하고 안전 운항과 화물을 관리하는 최고 책임자다. 선장이 되려면 해양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