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Jan 오너 리스크 vs 오너 프리미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오너 리스크 vs 오너 프리미엄 반가운 소식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해 ‘세계 4대 백화점’ 반열에 올랐다. 2000년 10월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건물을 빌려 임차점포로 시작한 지 20년 만이다. 업계에서는 “오너 경영자의 과감한 결단과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복합개발, 소비 트렌드에 맞춘 기민한 혁신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10년 전 임차료 인상 요구를 받고 ‘특단의 베팅’을 단행했다. 센트럴시티의 잠재력을 보고 지분 60.02%를 1조250억원에 인수해 판을 새로 짰다. 신·증축으로 영업 면적을 서울시내 최대 규모로 확장하고, 면세점을 들이면서 명품 매장을 늘렸다. 건물 내 JW메리어트호텔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