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Dec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영화 '피아니스트' 실존인물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브와디스와프 슈필만, 영화 '피아니스트' 실존인물 2002년 개봉한 ‘피아니스트’는 한 유대계 폴란드인이 2차 세계대전에서 실제로 겪은 일을 재연한 영화다. 영화는 피아노 연주자인 주인공이 유대인이란 이유로 겪어야 했던 비참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개 부문(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의 상을 휩쓸었다. 주연 배우가 연기한 실존 인물의 이름은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사진)이다. 1911년 12월 5일 폴란드에서 태어난 슈필만은 1935년부터 국영폴란드라디오에서 피아노 연주자로 활약했다. 그의 삶은 1939년 9월 독일군의 바르샤바 점령 이후 크게 어려워졌다. 살던 터전을 떠나 유대인 거주지로 강제 이주된 데 이어 1942년엔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