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Sep 에밀 자토페크, 육상 선수의 전설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에밀 자토페크, 육상 선수의 전설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42.195㎞라는 먼 거리를 완주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언제나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마라톤 종목 하나로도 너무 힘들어서일까, 마라톤 금메달을 거머쥔 선수가 다른 종목에서도 우승한 경우는 없었다. 딱 한 번, 체코의 전설적인 육상 선수 에밀 자토페크(사진) 빼고 말이다. 1922년 9월 19일 체코에서 태어난 자토페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5000m 육상 은메달, 1만m 육상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4년 뒤인 1952년 헬싱키올림픽에서 자토페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5000m, 1만m 육상 금메달에 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