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y 주일 中대사의 '특별한 송별회' Sou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주일 中대사의 '특별한 송별회' 그는 이날도 1000여 명의 정·관·재계 인사에게 유창한 일본어로 말했다. “무엇보다 기쁜 건 국교 정상화 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넘어 중·일 관계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것입니다. 앞으로도 양국 우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가 9년2개월간의 도쿄 근무를 마치며 지난 7일 송별회에서 한 말이다. [천자 칼럼] 주일 中대사의 '특별한 송별회' 그는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단교 직전까지 갔던 위기를 특유의 친화력으로 해결한 외교 베테랑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주요국 대사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의 핵심 멤버이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어려울 때마다.. 필사 6년 전
31 March 우리도 브루킹스·헤리티지 같은 연구기관 세워야 Source : 한국경제 [정갑영 칼럼] 우리도 브루킹스·헤리티지 같은 연구기관 세워야 문명화된 선진국일수록 학문적 연구결과와 전문가의 탁견을 존중하고, 이를 공공정책에 반영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오랫동안 축적된 과학적 진리와 집단지성의 합리성에서부터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찾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 어디에서도 과학성과 전문성을 도외시한 정책이 성공을 거두고, 국민을 풍요롭게 만든 역사를 찾아볼 수 없다. 행여 인기영합적인 선동이나 곡학아세(曲學阿世)의 편견으로 단기적인 성과를 거뒀던 경우에도, 결국은 엄청나게 큰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사회적 비용을 치른 경우가 수두룩하다. 지금 베네수엘라에서도 무분별한 시혜(施惠)정책이 불러온 참담한 역사가 그대로 재연되고 있지 않은가. 특히 경제나 복지 등 개인 생활.. 필사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