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Aug 2021 개미가 돈 못버는 이유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개미가 돈 못버는 이유 요즘 주가가 비교적 약세지만 최근 코스피지수는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3100 근처인 요즘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3월 19일 장중 저점(1439.43)의 두 배가 넘는다. 이것만 보면 개인투자자(개미)들의 주머니도 꽤나 두툼해졌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투자자들의 사정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해 3~10월 개인투자자 약 20만 명의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가격이 이미 급등한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크고 주가가 오르면 서둘러 팔지만 떨어지면 매도를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매수 전 40일간 해당 주식의 수익률이 25.8%였던 반면.. 필사 4년 전
13 Aug 2021 사물놀이 장세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사물놀이 장세 “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대다수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은 일종의 ‘돈 놓고 돈 먹기’라고 해도 크게 틀린 얘기는 아니다. 주식을 매수하는 순간부터 계좌에는 바로 파란불(손실) 혹은 빨간불(이익)이 켜진다. 짜릿하기도 하지만 매시간 매초, 주가 움직임에 온통 정신을 뺏기다 보면 일상이 엉망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환호와 좌절이 순식간에 교차하다 보니 우여곡절도 많고 온갖 에피소드가 탄생한다. 증시 주변에 수많은 유행어가 생겨나는 이유다. 국내 혹은 해외 주식을 쓸어담는 개인을 가리키는 ‘동학개미’나 ‘서학개미’는 이미 철 지난 유행어가 됐고, 공모주 열풍을 타고 등장한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 필사 4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