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Oct 에드워드 제너, 천연두 백신 개발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에드워드 제너, 천연두 백신 개발 인류를 괴롭힌, 가장 치명적인 전염병인 천연두는 1977년 10월 26일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마지막 환자가 공식 보고된 뒤 지구촌에서 자취를 감췄다. 인류 최악의 전염병으로 손꼽히던 천연두를 극복하는 토대를 마련한 건 우두법(牛痘法)을 개발한 영국의 의사 에드워드 제너다. 제너는 1749년 영국 글로스터셔 버클리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770년 런던 세인트조지병원의 외과의사 존 헌터 밑에서 의학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773년 버클리로 돌아가 의사로 활동했다. 제너는 ‘소젖을 짜는 일을 하는 여성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을 듣고 연구에 착수했다. 1796년 우두(소의 급성 전염병)에 걸린 여성의 손에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