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브렉시트 총선이 낳은 영국 포퓰리즘
Source : 한국경제 [취재수첩] 브렉시트 총선이 낳은 영국 포퓰리즘 “경제 포퓰리즘이 좌지우지하는 총선”(인디펜던트) “부채 증가 관심없는 정치권”(가디언) “총선 승리 위해 재정준칙 폐기한 정부”(파이낸셜타임스). 다음달 12일 치러지는 영국 조기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 현지 언론들이 잇달아 내놓은 평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단행하기 위해 조기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둔 지금 정작 브렉시트는 선거 이슈에서 다소 비켜나 있는 상황이다. 집권여당인 보수당과 제1 야당인 노동당이 하루가 멀다 하고 경제공약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정부 재정지출이 수반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보수당은 인프라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