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Sep '케이블카 천국'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케이블카 천국' 알프스 산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숲의 나라’ 오스트리아에는 케이블카 노선이 2900여 개나 있다. 국토 면적이 8만3000여㎢로 한반도의 3분의 1 정도인 이 나라에서 연간 6600만 명의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한다. 노약자, 장애인도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4억유로(약 1조8700억원)에 이른다. 오스트리아의 절반 넓이인 스위스에도 케이블카 노선이 약 2500개 있다.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660개 지역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다. 연간 이용객은 3200만 명, 시장 규모는 13억스위스프랑(약 1조5500억원)에 육박한다. 국토가 좁고 자원이 빈약한 스위스에서 케이블카는 관광산업의 효자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