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ug 코로나 마녀사냥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코로나 마녀사냥 ‘코로나 2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면서 어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가 금지됐다. 노래방 PC방 유흥주점은 영업이 중지됐고 도서관 박물관 등도 문을 닫았다. 교회 예배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다. 어제 하루에만 297명(수도권 252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엿새 동안 1288명의 환자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성도 없지 않다. 그런데 이 와중에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정부의 태도다. 정부는 이번 수도권 대유행의 책임을 지난 15일 반(反)정부 시위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돌리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가 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