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ep 中·인도 국경의 티베트 특수부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中·인도 국경의 티베트 특수부대 그의 이름은 텐진 니마다. 텐진은 티베트 망명정부 수장인 달라이 라마 14세의 본명 텐진 가초에서 따왔고, 니마는 그가 태어난 월요일을 뜻한다. 그는 1959년 중국에서 티베트 독립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달라이 라마를 따라 인도로 피신한 망명자의 후손이다. 티베트인으로 구성된 인도 특수부대(SFF) 요원인 그는 지난달 말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서 전사했다. 장례식 때 그의 관에는 인도 국기와 함께 티베트 망명정부깃발(설산사자기)이 덮였다. 전우들은 중국에 대한 복수를 벼르고, 인도 내 8만여 명의 티베트 망명인도 적개심을 불태우고 있다. 인도 군에 티베트인 특수부대가 생긴 것은 1962년 중국·인도 전쟁 이후다. 이들은 해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