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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Sep '그린스펀 풋'과 '파월 풋'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그린스펀 풋'과 '파월 풋'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1987년 취임 직후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S&P500이 하루새 20.5% 급락했다. 곳곳에서 비명이 터졌다. 그는 즉각 금리를 낮추고 긴급 유동성 공급으로 증시 폭락을 막았다.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 롱텀캐피털 사태, 닷컴 버블 등 위기 때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과감한 금리 인하로 자산 시장을 떠받쳤다. 이 과정에서 나온 용어가 ‘그린스펀 풋(put)’이다. 그가 증시 침체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풋옵션(put option: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에 주식 등을 팔 수 있는 권리)’처럼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담긴 말이다. 후임 벤 버냉키도 이 같은 정책을 펼쳐 ..

필사 2020. 9. 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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