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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Sep "그를 위해 낭비할 눈물은 없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그를 위해 낭비할 눈물은 없다" 지난달 국내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나오면서 경제주체들이 긴장하게 됐다. 곳곳에서 ‘D(디플레이션)의 공포’라는 표현의 빈도가 높아진다. “가보지 않은 나라가 이런 불황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비판 섞인 빈정거림도 들린다. 그래도 디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R의 공포’)는 굳이 분류하면 ‘부자병(病)’에 가깝다. 아프리카 최빈국들이나 중남미 좌파벨트처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는 국가와 비교해보면 더욱 그렇다. 저개발국 중에는 인플레이션이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 다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를 봐도 높은 인플레이션은 정정 불안이나 정치적 후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고 차베스 집권 이후 베네수엘라가 딱..

필사 2019. 9. 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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