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Aug '자유 홍콩'의 비극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자유 홍콩'의 비극 홍콩 하면 쇼핑, 음식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자유’도 빼놓을 수 없다. 40~50대 이상에게는 ‘자유 홍콩’ ‘홍콩 자유항’이라는 표현이 입에 붙어 있을 정도다. 통신·표현의 자유도 철저한 덕분에 세계 대부분 국가가 홍콩에 정보요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리스본(포르투갈) 카사블랑카(모로코)와 함께 ‘세계 3대 스파이 도시’로 불리는 이유다. ‘자유의 관문항’ 홍콩이 벼랑 끝이다. 지난달 1일 이른바 홍콩보안법이 발동하면서다. 거리에서 ‘자유 홍콩’을 외치던 시위대가 자취를 감췄다. 민주 인사들이 하나둘 사라지더니 ‘우산혁명 주역’ 아그네스 차우도 체포됐다. 하루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긴 했지만 그제는 언론사 사주 지미 라이가 ‘외세와 결탁해 .. 필사 5년 전
2 July 거세지는 '보이콧 차이나'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거세지는 '보이콧 차이나' 14억 인도인의 ‘보이콧 차이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성난 군중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불태우며 반중(反中) 불매운동을 벌이고, 인도 정부는 틱톡 등 59개 중국 앱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히말라야 국경지대에서 인도군 20명이 중국군과의 충돌로 사망한 데 따른 보복조치다. 중국 업체가 진행하던 47억루피(약 748억원) 규모의 화물철로 공사계약까지 파기했다. 영국에서도 중국에 대한 보이콧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정보를 은폐해 팬데믹(대유행)을 초래했다는 책임론에 이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까지 강행했기 때문이다. 유럽을 비롯한 27개국이 중국에 홍콩보안법 폐지를 강력하게 촉구.. 필사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