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March 100명 넘은 'LG 의인상'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100명 넘은 'LG 의인상' 지난해 5월 타계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회 공헌에 대한 철학은 남달랐다. 살신성인의 자세로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義人)들에게 적극 지원에 나섰다. 2013년 4월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경찰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과 자녀 3명의 학자금을 지원했다. 2015년엔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병사 2명의 치료를 위해 10억원을 내놨다. 다른 사례도 많다. 구 회장의 사회 공헌에 대한 철학의 뿌리는 조부인 구인회 LG 창업주의 독립운동 자금 지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 창업주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돕는 데 거액을 희사했다. “기업이 몸담고 있는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