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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20세기 영화계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

20세기 영화계 거장 중 한 사람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192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잡지 ‘룩(LOOK)’에서 사진기자를 하던 그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1953년 첫 장편영화 ‘공포와 욕망’을 통해 영화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큐브릭은 최근 별세한 미국 명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주연과 제작을 겸한 ‘스파르타쿠스’(1960)에서 감독을 맡아 큰 성공을 거뒀다. 고대 로마 노예의 반란을 다룬 이 영화로 큐브릭은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았다. 영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그는 공상과학(SF) 영화의 이정표를 세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 오렌지’(1971) 등 미래 3부작을 내놓았다. 이후 공포영화 ‘샤이닝’(1980),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풀 메탈 재킷’(1987) 등 영화사에 남을 명작들을 만들었다.

‘영화계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들은 혁신적인 영상미와 철학적인 메시지를 두루 담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카데미 시각효과상(1969),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1976) 등을 수상한 큐브릭은 1999년 3월 7일, 마지막 작품인 ‘아이즈 와이드 셧’의 개봉을 앞두고 런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또 한 권의 필사 노트가 끝났다. 처음에는 뭔가 대단한 일 같아서 노트를 다 모아 두려고 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 무게감이 점점 없어져 한 권씩 끝낼 때마다 버리고 있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남기긴 하는데...아마도 그건 새로운 노트를 시작한다는 걸 스스로에게 알리는 기록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어쨌든 이번에도 한 권의 노트가 잘 마무리 되었다. 새로운 노트는 브라운 친구 초코로

시작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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