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Oct '가짜뉴스'와 '반역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가짜뉴스'와 '반역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을 꼽는다면 ‘가짜뉴스(fake news)’일지 모른다. 툭하면 트윗을 날리며 직접 여론전을 펴는 그는 불리한 기사가 나오면 가짜뉴스라고 몰아세운다. 트럼프-힐러리 클린턴이 대결한 2016년 선거를 계기로 가짜뉴스가 사회적 관심사가 됐던 것도 기억할 만하다. 일상화된 SNS는 가짜뉴스의 생성-복제·재생산-전파·확산에 좋은 토양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불을 댕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서도 그는 특유의 ‘가짜뉴스 몰아세우기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최근 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이 사건은 지난 7월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통화로 비롯됐다. 트럼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