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July 관제펀드 잔혹사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관제펀드 잔혹사 정부가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디지털·그린뉴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뉴딜 펀드’ 조성을 본격화하려는 모양이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뉴딜분과위원장이 지난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어제 문 대통령,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잇따라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구체적인 투자대상, 조성방식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 ‘뉴딜 관련 인프라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아닐까’ 짐작만 될 뿐이다. 문 대통령이 “국민이 참여할 때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소액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공모펀드도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분명한 것은 이 펀드가 민간이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