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Nov 中 기업 최대 리스크는 '괘씸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中 기업 최대 리스크는 '괘씸죄' 안방보험, 완다그룹, 하이난항공, 푸싱그룹은 중국이 해외기업 인수합병(M&A)에 열을 올렸던 2010년대 초반부터 ‘해외 M&A 4대 천황’이라고 불리던 기업들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워 미국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 독일 도이체방크 등 서구의 유명 부동산과 은행 및 기업 지분을 쇼핑하듯 사들여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랬던 이들 중 푸싱을 제외한 나머지 세 곳이 2018년 초 한꺼번에 궤멸 직전의 위기로 내몰려 중국 안팎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방보험은 창업자 우샤오후이(吳小暉) 전 회장이 경제범죄 혐의로 기소돼 하루아침에 경영권을 국가에 헌납했다. 하이난항공과 완다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해외자산 매각에 돌입했다.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