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May 프레온가스와 미세먼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프레온가스와 미세먼지 1928년 발견된 프레온가스는 독성 없는 ‘꿈의 냉매(冷媒)’로 불렸다. 냉장 장비의 아황산가스나 암모니아 같은 위험물질을 대체한 ‘냉장고 혁명’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1974년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2010년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국제적인 협력에 따라 대기 중의 프레온가스 농도는 서서히 줄어들었다. 남극 상공에 생긴 ‘오존 구멍’도 조금씩 메워졌다. 그런데 2012년부터 프레온가스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사실이 지난해 밝혀졌다. 왜 그랬을까. 어제 발행된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박선영 경북대 교수팀과 영국 미국 스위스 등의 국제연구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과 허베이성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