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Dec '친절한 남양주 씨'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친절한 남양주 씨' 경기 남양주시의 식료품 제조업체 코스모스제과는 2017년 말 인근 광릉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공장을 지으려다 난관에 봉착했다. 대상 부지의 절반이 분양이 아니라 임차용이었고, 업종도 기계장비제조로 한정돼 있었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나서 산업단지 관리 주체인 경기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찾아다니며 규제 해제를 설득했다. 그 덕분에 회사는 4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 공무원들은 공장 밀집 지역의 일부 기업이 상수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예산 1억7000여만원을 확보해 상수관로 공사를 해 주기도 했다. 이들이 기업 애로를 해결한 사례는 올 들어서만 128건에 이른다. 이런 노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