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May '중국산 놀이터'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중국산 놀이터' “태양광·풍력 발전에 이어 전기버스까지 온통 ‘중국산(産) 놀이터’로 변했어요. 저가 제품으로 치고들어온 중국 기업들이 보조금마저 빨아들이면서 국내 업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정부가 탈(脫)원전 대책으로 재생에너지 분야에 2026년까지 80조원을 쏟아붓기로 했지만 정작 국내 산업계는 줄파산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내 유일의 태양광 부품(잉곳·웨이퍼) 제조사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11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태양광 전지 재료를 생산하는 OCI도 작년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한 중소기업의 공장가동률은 최근 10%대로 추락했다. 그 사이에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