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Sep 건국 70주년 중국, 어디로 가나
Source : 한국경제 [다산 칼럼] 건국 70주년 중국, 어디로 가나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 중국 공산당 주석은 “중국 인민이 일어섰다”고 역설하며 인민정부 수립을 선언했다. 마오쩌둥은 산업화된 현대 사회주의 국가 건설에 착수했다. 신(新)중국의 ‘첫 번째 혁명’이었다. 토지개혁, 신결혼법, 삼반오반운동(三反五反運動)으로 새로운 사회의 틀을 마련했다. 1957년까지 농업 집단화와 산업 국가통제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1958년 “15년 내 영국을 따라잡자”는 일념으로 대약진운동에 들어갔다. 74만 개 농업합작사를 2만6000개 인민공사로 개편했다. 인간의 의지, 열정, 헌신으로 선진국을 따라잡겠다는 승부수는 대재앙으로 끝났다. 1959~1961년 대기근으로 3000만 명 이상이 굶어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