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Aug 2021 도서관 세우는 사람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도서관 세우는 사람들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남긴 것은 제철소가 아니라 도서관이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이민자 아들로 미국에서 ‘철강제국’을 일군 그는 66세 때 회사를 팔고 뉴욕 공공도서관 설립에 52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후 2500만달러를 들여 미 전역에 도서관 2509개를 지었다. 어린 시절 전보배달원으로 일하던 그는 늘 배움에 목말랐지만 책 살 돈이 없었다. 앤더슨이라는 은퇴 상인이 자기 책 400여 권으로 일하는 소년들을 위한 도서관을 열자 여기서 빌린 책으로 밤새워 공부했다. 그는 훗날 “앤더슨은 그 작은 도서관을 통해 지식의 빛이 흐르는 창을 열어 줬다”고 회고했다. ‘석유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도 50대 이후 곳곳에 도서관과 학교를 세웠다. 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