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ne '전쟁 문학 거장'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전쟁 문학 거장'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전쟁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는 1898년 6월 22일 독일 북서부의 오스나브뤼크에서 태어났다. 그가 전쟁을 직접 겪은 것은 18세라는 어린 나이 때였다. 1차 세계대전 발발로 징집돼 전투를 치르다 부상을 당해 제대했다. 초등학교 교사 등으로 일하던 레마르크는 1929년 참전 경험을 소재로 한 《서부전선 이상 없다》를 발표했다. 전쟁의 참혹상을 생생하게 고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세계 25개국 언어로 번역돼 300만 부 넘게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 르포 형식의 단문으로 이뤄진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1930년 미국 영화감독 루이스 마일스톤이 같은 제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