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July 세계 첫 '시험관 아기'…루이스 브라운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세계 첫 '시험관 아기'…루이스 브라운 1978년 7월 25일, 아이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하는 전 세계 불임 부부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여성의 몸 밖에서 난자와 정자를 수정한 뒤 자궁에 착상시키는 ‘체외수정’ 방법을 통한 첫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시험관 안에서 수정이 이뤄진다는 의미에서 체외수정은 ‘시험관 아기 시술’로도 불린다.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는 영국에서 태어난 루이스 브라운(사진)이다. 그의 어머니는 나팔관이 막혀 난자가 난소에서 자궁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불임 환자였다. 이에 영국의 생리의학자 로버트 에드워즈는 브라운 어머니의 난소와 아버지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켰다. 48시간 후엔 수정란을 브라운 어머니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