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April 또 다른 전쟁 '마스크 외교전'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또 다른 전쟁 '마스크 외교전' 이제는 마스크 전쟁이다. 러시아가 어제 “중국에서 의료마스크 3400만 개를 수입했으며 내달까지 5500만 개를 더 들여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세르비아 대통령은 “중국의 마스크 지원에 감사하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형제이자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중국은 “코로나 사태로 신음하는 50여 개국에 마스크 40억 개를 수출했다”며 이를 ‘연대와 자선의 외교’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서방국가들은 중국의 ‘마스크 외교’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적 차원보다 정치·경제적 저의가 깔린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마스크 외교는 왜 서방의 우려를 낳나’라는 기사에서 “중국의 지원을 받기 위해선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