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Feb 인재전쟁(talent war)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인재전쟁(talent war)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무협소설가 진융(金庸·김용)의 광팬이다. 그가 2017년 설립한 글로벌 연구소 다모위안(達摩院·다모아카데미)은 진융의 소설에 나오는 소림사 최고 무술수련장 이름이다. 그는 150억달러(약 17조원)의 거액을 이곳에 쏟아부으며 2만5000여 명의 디지털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싱가포르에도 다모위안을 세울 계획이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도 정보기술(IT) 인재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각국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연봉 3배, 주택 제공을 내세우며 인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도 ‘천인계획(千人計劃)’을 통해 해외 인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