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June '성장통' 앓는 K팝 비즈니스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성장통' 앓는 K팝 비즈니스 “1980년에 컬러TV가 나왔잖아요? 그때부터 음악시장이 불붙었죠. 기획 단계부터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기획음반이 등장했고, 화려한 춤과 함께 시청각 콘텐츠가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은 컬러TV가 등장한 1980년 이후 대중음악 시장에 전문 인력이 유입되고 투자가 활기를 띠었다고 말한다. 1990년대에는 아이돌 스타들이 출현해 음악산업의 지평을 넓혔다. 2000년대 들어 SM엔터테인먼트가 보아(BoA)에게 몇 년간 투자해 스타로 키운 뒤 한국식 아이돌 시스템은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현란한 춤과 뮤직비디오가 가세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은 ‘K팝’이라는 국가 브랜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유튜브 등 최신 매체도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