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ov, 2021 '돌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돌아온 불청객' 미세먼지 한동안 맑았던 하늘이 다시 뿌예졌다. 미세먼지 경보도 잦아졌다. 지난주에는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66㎍/㎥까지 높아졌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도 42㎍/㎥으로 ‘나쁨’을 기록했다. 직전 주의 2배다. 중국과 가까운 서해 연평도의 초미세먼지는 최고 132㎍/㎥까지 치솟았다. 지난 9월엔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역대 최저치(8㎍)까지 내려갔다. 대기 중 오염물질이 적은 데다 중국의 공기도 비교적 맑았다. 그런데 한 달 새 상황이 급변했다. 지난주 중국 북동부의 초미세먼지는 서울의 5배에 달했다. 왜 이럴까. 우선 중국 북방 주요 도시에 중앙난방 공급이 시작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지린성 창춘, 헤이룽장성 하얼빈 등 동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