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Nov 이스라엘과 수니파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이스라엘과 수니파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일본만큼이나 ‘가깝고도 먼 나라’다. 시오니즘과 반(反)유대주의 간 갈등으로 외교 관계가 없고, 직항노선도 없다. 이집트 같은 제3국을 경유해야 갈 수 있다. 지난 8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수교하며 두바이~텔아비브 항공노선이 생긴 게 화제가 된 이유다. 이런 양국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2일 사우디를 극비리에 방문해 사우디 지도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유럽·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네타냐후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기를 추적한 결과, 홍해연안 네옴에 들렀다는 첩보 영화물을 연상시키는 뉴스였다. 외교 관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