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June '배송 천국'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배송 천국' 밤 11시까지 음식료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갖다주는 ‘새벽 배송’, 오전에 짠 우유와 산란한 달걀을 당일 배달하는 ‘신선 배송’, 오후 3시까지 주문한 회를 오후 7시 전에 식탁에 올려주는 ‘초(超)신선 배송’, 생필품을 30분 안에 배달하는 ‘퀵 배송’…. 예전 같으면 대형마트나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가던 사람들이 요즘은 간편한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장을 본다. 새벽 배송 시장의 선두주자인 마켓컬리의 하루 평균 주문량은 지난해 3월 8000건에서 올 5월 3만 건 이상으로 늘어났다. 1년 전 온라인 시장에 진입한 오아시스의 월 매출은 올 1월 8억원에서 3월 22억원으로 뛰었다. 배송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축산·유제품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