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v 브라보! 샐러리맨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브라보! 샐러리맨 “회사에는 두 부류 사람이 있다. 주인이냐, 머슴이냐. 주인으로 일하면 주인이 된다. 주인은 스스로 일하고, 머슴은 누가 봐야 일한다. 주인은 힘든 일을 즐겁게 하고, 머슴은 즐거운 일도 힘들게 한다.” 월급쟁이로 출발해서 25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어제 퇴임한 최양하 한샘 회장의 지론이다. 그의 ‘주인과 머슴론’은 국내 500대 기업의 최장수 CEO로 성공한 비결이자 ‘샐러리맨 신화’의 요체다. 대학 졸업 후 대우중공업을 거쳐 1979년 한샘에 입사한 그가 15년 만에 전문경영인 자리에 오른 저력도 ‘내 회사처럼 일하는 주인정신’에서 나왔다. 그 덕분에 입사 당시 목공소 수준이던 한샘을 매출 2조원 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다. 그가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