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Feb '세균 온상' 손잡이와 버튼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세균 온상' 손잡이와 버튼 사람은 3분에 한 번꼴로 얼굴에 손을 댄다. 한 시간에 20회가 넘는다. 무의식중에 코와 눈, 입을 만지는 손은 감염병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다. 문을 열 때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마스크를 쓸 때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의 점막을 통해 침투한다. 심각한 역병뿐만 아니라 일상의 독감 바이러스, 대장균, 포도상구균까지 전파한다.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세균이 많을 수밖에 없다. 손이 제일 많이 닿는 곳은 출입문 손잡이다. 최근 중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들의 집안 문손잡이에서 이 바이러스의 핵산이 발견됐다. 미국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한 회사의 출입문 손잡이에 묻은 바이러스가 4시간도 안 돼 거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