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an '이란 사태' 반전시킨 한마디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이란 사태' 반전시킨 한마디 새해 벽두 미국과 이란의 대치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선제작전으로 시작됐지만, 양국의 대립 와중에 빚어진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이 이란 미사일에 의한 피격으로 확인되면서 상황은 급반전되는 분위기다. 우크라이나 민항기가 추락했을 때 이란은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사흘 만에 “의도치 않은 실수”라며 격추 사실을 시인했다. ‘서방의 악의적 심리전’이라며 부인했던 이란은 왜 사실을 실토했을까. 미국 정찰위성의 동영상에 감청 자료까지 제시되자 꼼짝달싹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의 힘이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누군가 실수했을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이다. 여객기 추락에 대한 원인과 책임 공방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