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Feb 질주하는 테슬라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질주하는 테슬라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012년 개발한 모델S(퍼포먼스형)는 2.6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했다. 한 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항속거리는 560㎞에 이른다. 올해 양산될 신형 로드스터의 순간 가속력은 2.0초로 단축되고, 항속거리는 998㎞로 늘어난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최고 성능이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도 급상승하고 있다. 2003년 창립한 테슬라는 나스닥 상장(2010년) 10년 만인 올 1월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어제 14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최대 자동차기업 GM(481억달러)과 100년 넘는 역사의 포드(357억달러), BMW(415억유로)를 더한 것보다 많아졌다. 테슬라가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비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