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May 칼 폰 린네, 생물분류학의 아버지
Source : 한국경제 [이 아침의 인물] 칼 폰 린네, 생물분류학의 아버지 생물학에선 인류를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라는 학명(學名)으로 부른다. 우리말로 ‘지혜로운(sapiens) 사람(homo)’이란 뜻을 가진 라틴어다. 인류는 어쩌다 두 라틴어의 조합으로 이뤄진 학명을 갖게 됐을까. 누가 처음 인류에 이 같은 학명을 붙였을까. 주인공은 바로 ‘생물분류학의 아버지’ 칼 폰 린네다. 린네는 1707년 5월 23일 스웨덴 웁살라에서 태어났다. 웁살라대에서 의학을 전공했지만 사람을 직접 다루는 의술보다 식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식물의 성(性)을 구분하는 암술과 수술에 대한 연구로 이름을 알린 린네는 1735년 생물 분류 연구를 토대로 《자연의 체계》를 출간했다. 린네는 175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