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March 장수경제와 매력자본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장수경제와 매력자본 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지난해 14%를 넘어섰다. 2025년에는 20%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평균 82.7세인 기대여명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인구가 늘고 수명이 연장되면 비즈니스 방식과 소비 형태도 변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장수경제(longevity economy)’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은퇴 대열에 들어선 베이비붐 세대 등 나이 든 사람들이 경제와 소비를 주도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소비의 43%가 중·노년층에 의해 이뤄졌다. 우리나라에서도 60대 이상의 소비가 늘고 있다. 이런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학자들은 우선 비즈니스 관점에서 ‘실버산업의 팽창’에 주목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