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July '메이드 인 재팬' 없이 살기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메이드 인 재팬' 없이 살기 일본의 경제보복에 분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불매 리스트가 도는가 하면, 일본여행 취소도 속출한다. 일본차(車) 주유 거부 주유소, 일본 제품 판매 중단 마트도 등장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는 온라인 포스터가 퍼지고 있다. 일본 제품을 사거나 일본으로 여행 가면 ‘매국노’ 취급을 받을 판이다. 여당 국회의원은 “의병을 일으킬 일”이라고 거들었다. 심지어 아이돌그룹의 일본인 멤버 퇴출 요구까지 점입가경이다. 국가 간 마찰이 대중의 자발적 불매운동으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2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때 중국에선 지금 우리와 비슷한 일본 제품 불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