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May '관광 제주'의 중국 딜레마
Source : 한국경제 [천자 칼럼] '관광 제주'의 중국 딜레마 ‘코로나 쇼크’로 뜬 대표적 기업이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운영하는 이 미국 기업은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1000만 명이던 앱 가입자가 지난달 3억 명으로 폭증했다. 시가총액(15일)이 488억달러(약 60조원)에 달했다. 델타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KLM 등 세계 7대 대형 항공사를 합친 것보다 많다. 줌이나 e커머스 업계처럼 빛을 본 곳도 있지만, 코로나 충격으로 많은 산업이 고통받고 있다. 항공업계를 비롯해 여행·숙박·공연 쪽은 직격탄을 맞았다. 주변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역으로는 제주도가 대표적이다. 공들여온 ‘관광인프라’가 코로나 위기 속에 무거..